국가도메인 등록 110만건대 회복…AI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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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도메인 등록 110만건대 회복…AI 효과

이데일리 2026-07-14 14:5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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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국내 국가도메인 등록 건수가 다시 110만건대를 회복했다.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등 시장 수요를 반영한 신규 도메인 출시와 이용자 보호 강화가 등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6월 말 기준 국가도메인 등록 건수가 110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나주 본원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나주 본원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도메인은 인터넷에서 국가나 지역을 식별하는 최상위도메인으로, KISA가 관련 법에 따라 우리나라 국가도메인인 ‘.kr’과 ‘.한국’을 관리한다.

국가도메인 등록 건수는 2007년 4월 영문 2단계 도메인 등록이 시작되면서 빠르게 늘어 2008년 처음 100만건을 넘어섰다. 2018년에는 한글도메인 할인 행사 영향으로 160만2000건을 기록한 뒤 감소세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가도메인 등록 건수는 지난해 약 1만5000건, 올해 상반기 약 1만8000건 증가했다.

KISA는 지난해 출시한 ‘에이아이닷케이알’, ‘아이오닷케이알’, ‘아이티닷케이알’, ‘미닷케이알’ 등 3단계 도메인 4종이 등록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신규 도메인의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등록 건수는 약 1만4000건이다.

등록대행자 관리와 이용자 보호 강화도 병행했다. KISA는 고객만족도 조사와 118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내용을 토대로 반복 민원이 발생한 등록대행자에 시정 요구와 업무정지 등 제재를 시행했다.

현재 국가도메인 등록 업무를 대행하는 사업자는 15곳이다. 이용자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 누리집에서 등록대행자별 수수료와 부가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kr’과 ‘.한국’은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온라인 활동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디지털 표지”라며 “안정적인 관리와 이용자 중심의 제도 개선을 통해 국가도메인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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