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올해 1~5월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역대 최대인 157만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김해·제주·대구·청주·양양공항을 이용한 외국인 입국객은 지난 2025년 같은 기간(110만명) 보다 42% 늘어 수도권 공항보다 2.4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11만명을 크게 뛰어 넘는 수치다.
공항공사는 ‘방한 관광객 3천만 시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제노선 확대와 인바운드 수요 창출, 안내체계 개선 등 외국인 맞춤형 공항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또 주요 국제 항공 관련 행사에 참여해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해외 공항 운영기관과 외국 항공사와 맞춤형 협의에 힘썼다. 이를 통해 올해 6개 항공사의 12개 국제노선 신규 개설을 포함해 총 10개 항공사가 26개 노선을 증편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트립닷컴 협업 프로모션, 항공사 해외 온라인 마케팅 비용 지원, 인바운드 모객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신규 취항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통해 노선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이 지원을 받은 청주·대구·양양공항은 외국인 입국객이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이 밖에도 공항 내·외부에 다국어 안내 체계를 정비하고 예약 택시 승차구역을 확대 운영해 외국인 여행객 중심으로 공항 이용 환경도 개선했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지방공항은 지역 관광의 시작점이자 지역 경제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를 고도화해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찾고 머무를 수 있는 공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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