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김포FC 58억원 공금 횡령 사건'에 대시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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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김포시장, '김포FC 58억원 공금 횡령 사건'에 대시민 사과

일간스포츠 2026-07-14 13:5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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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시민 사과에 나선 이기형 김포시장. 사진=김포시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내부 직원에 의한 58억원 이상의 공금 횡령 사건이 벌어진 거로 알려졌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대시민 사과에 나섰다.

14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기형 김포시장은 이날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 출자출연기관인 김포FC에서 내부 직원에 의해 ·약 58억원의 공금 횡령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혈세로 운영되는 출자ㆍ출연 기관에서 중대한 비리가 발생한 데 대해 김포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확인 결과, 이번 횡령은 올해 1월부터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포 구단은 전날(13일) 관련 '사실을 확인한 후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고 김포시에 보고한 거로 알려졌다.

이에 김포시는 김포FC를 포함한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전체에 대한 전면적인 특별감사를 즉각 실시할 예정이다. 감사는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회계와 자금 집행, 계약 업무, 보조금 운영, 법인카드 사용 내역, 내부 통제 시스템 등 시민 세금이 사용되는 모든 분야다. 

김포시는 감사 결과 비위 행위 및 관리 감독의 소홀이 드러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이기형 시장은 "횡령된 공금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환수하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철저히 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번 사건은 민선8기 기간 동안 발생한 비리가 민선9기 출범 직후 드러난 사안이나,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은 현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저와 민선9기 김포시의 책무”라며 “이번 사건을 특정 기관의 일탈이 아닌 김포시 공공기관 전반을 혁신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김포시청 체육과는 긴급 기자회견 외의 내용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포FC는 지난 2022년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뒤 K리그서 5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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