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의회, 공항 운영기관 통합 반대 성명…정부에 백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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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의회, 공항 운영기관 통합 반대 성명…정부에 백지화 촉구

경기일보 2026-07-14 13:4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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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구의회 의원들이 14일 의회에서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논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낸 뒤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영종구의회 제공
인천 영종구의회 의원들이 14일 의회에서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논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낸 뒤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영종구의회 제공

 

인천 영종구의회가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통폐합 논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최미자 의장을 비롯해 한창한, 최은주, 손은비, 김선홍, 조현정 의원 등 의원 모두가 동참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구조 개편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은 다른 공공기관 개편과는 성격이 다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의회는 인천국제공항이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항공·물류·관광산업을 이끄는 국가 핵심 인프라라고 평가했다. 특히, 세계 주요 허브공항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인천공항의 수익을 지방공항 적자 보전에 활용하는 방식은 국제적 흐름과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공항이 창출한 수익은 시설 확충과 첨단기술 도입 등 미래 경쟁력 강화에 우선 재투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종구의회는 이밖에 인천공항 성장에는 항공기 소음과 재산권 제한 등 각종 불편을 감내해 온 영종 주민들의 희생과 협력이 있었다고도 강조했다.

 

영종구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의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방안 전면 백지화 공식 선언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영종지역 상생발전 지원 보장 ▲향후 공항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지역사회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미자 의장은 “정부의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논의 전면 백지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종구의회는 14만 영종주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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