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효자 외인' 에레디아의 흔들리는 입지…SSG, 부상 공백 메울 '대체 타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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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효자 외인' 에레디아의 흔들리는 입지…SSG, 부상 공백 메울 '대체 타자' 승부수

일간스포츠 2026-07-14 13:0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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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으로 전반기 막판 전열에서 이탈한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 SSG 제공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5·SSG 랜더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SSG는 에레디아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외국인 타자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 빠르게 후보군을 추린 SSG는 메이저리그(MLB) 경력을 갖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 왼손 타자와 계약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이변이 없다면 후반기 일정을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



에레디아의 외야 수비 모습. SSG 제공


에레디아는 지난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쳤다. 검진 결과 회전근개 손상(그레이드 1~2)이 확인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2주 후 재검진이 예정돼 있지만, 이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까지 고려하면 실제 전력 이탈 기간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2023년 SSG 유니폼을 입은 에레디아는 '효자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4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타격왕(0.360)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활약을 인정받아 연봉도 대폭 인상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잇따른 변수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허벅지 종기(모낭염)로 약 6주간 전력에서 이탈했고, 9월에는 출산 휴가까지 겹치며 96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 역시 이번 어깨 부상으로 후반기 상당 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두 시즌 기준 팀이 치른 230경기 중 180경기만 소화, 출석률이 78.3%에 불과하다.


에레디아의 타격 모습. SSG 제공


올해 에레디아의 전반기 타격 성적은 타율 0.282(333타수 94안타) 15홈런 75타점이다. 7월 들어서는 6경기에서 타율 0.370(27타수 10안타)을 마크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도 보였다. 객관적인 성적만 놓고 보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외야 수비 역시 여전히 수준급. 다만 압도적인 생산력을 앞세워 팀 타선을 이끌었던 지난 두 시즌과 비교하면 폭발력은 다소 감소했다. 최근 반복되는 부상과 전력 이탈도 변수다. 1991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까지 고려하면 시즌 후 재계약 여부를 둘러싼 SSG의 고민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번 부상으로 후반기 상당 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만큼 SSG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SSG는 시즌 순위 경쟁을 위해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 외국인 타자가 에레디아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 수 있을지가 후반기 SSG의 성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후반기 더욱 큰 반등이 필요한 에레디아. SS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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