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경정 후반기가 시작하면서 상위권 선수들의 안정적인 운영과 중·하위권 선수들의 반격이 동시에 펼쳐졌다. 첫 회차부터 강자들은 무리한 승부를 피하며 꾸준한 성적을 거뒀고, 중·하위권 선수들은 달라진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심상철(7기, A1)은 31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며, 평균 스타트 0.18초를 기록했다. 네 번의 출전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박원규(14기, A1) 역시 3회 출전해 1승을 거두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김지현(11기, A1)은 플라잉 스타트 경주에서 두 차례 준우승, 온라인 스타트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성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중·하위권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이수빈(16기, B2)은 6번 모터로 온라인 스타트와 플라잉 스타트 경기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며 2전 전승을 했다. 플라잉 스타트 경기에서는 0.03초의 빠른 스타트로 경주를 주도했다. 이수빈은 전반기 후 "다시는 살얼음판을 걷고 싶지 않다"는 각오를 밝혔던 만큼,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경호(7기, B1)는 26번 모터를 활용해 평균 스타트 0.16초,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세 번 모1두 플라잉 스타트 경기였고, 3코스와 5코스에서도 승리하며 의미를 더했다. 송효석(8기, B1)은 평균 스타트 0.16초로 1위 한 차례와 3위 두 차례를 했다. 강급된 전두식(8기, B1)도 평균 스타트 0.20초, 1위 1회, 2위 12회를 기록하며 재도약의 의지를 보였다.
전반기에는 137명의 선수(남자 109명·여자 28명)가 등급 수성과 승급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하위권 선수들은 주선보류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다. 그 결과 후반기 등급 조정에서 31명이 승급, 35명이 강급됐다. 모든 선수는 새로운 등급에서 후반기 경쟁에 돌입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경주분석위원은 "후반기는 이제 첫 회차를 치렀을 뿐이지만, 강자들의 꾸준함과 반등을 노리는 선수들의 변화가 동시에 확인됐다"며 "다승 경쟁과 등급 경쟁 모두 전반기 못지않은 치열한 레이스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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