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진짜들만 남았다…'대망의 4강' 일정·키포인트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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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진짜들만 남았다…'대망의 4강' 일정·키포인트 총정리

위키트리 2026-07-14 11:4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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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이제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들이다. 게다가 FIFA 랭킹 상위권 네 팀이 나란히 준결승에 오른 것은 랭킹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며, 세계 축구 팬들이 기대했던 '드림 매치'가 현실이 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 FIFA 공식 홈페이지

이번 대회는 스타들의 활약도 뜨겁다. 득점왕 경쟁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나란히 8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이 각각 6골로 뒤를 쫓고 있다. 준결승 결과에 따라 골든부트 경쟁 역시 마지막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7월 15일 오전 4시 프랑스 VS 스페인

이번 준결승 최고의 빅매치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 내내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스페인 대표팀 에이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프랑스 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 FIFA 공식 홈페이지

프랑스는 조별리그를 무난하게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8강에서는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수비진 역시 토너먼트에서 무실점을 이어갈 만큼 단단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음바페는 현재 8골로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이며 뎀벨레도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마이클 올리세 역시 도움 선두다.

스페인은 가장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준 팀 가운데 하나다. 이번 대회 실점은 단 1골뿐이다. 8강에서는 벨기에를 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된 미켈 메리노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라민 야말은 1골과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며 스페인 공격을 이끌고 있고, 로드리의 중원 장악력과 아직까지 단 1실점만 허용한 수비진 역시 대회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팀은 최근 메이저대회에서도 자주 만났다. 최근 전적은 스페인이 우세다. 스페인은 UEFA 유로 2024 준결승에서도 프랑스를 꺾었고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반면 월드컵에서는 프랑스가 2006년 독일 대회 16강에서 스페인을 3-1로 제압한 기억을 갖고 있다. 월드컵 준결승에서 두 나라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옵타 슈퍼컴퓨터는 프랑스의 결승 진출 확률을 57.1%로 전망했다. 수치상으로는 프랑스가 근소하게 앞서지만 사실상 오차 범위 안이라는 평가다. 스페인의 조직력과 프랑스의 폭발적인 역습이 정면충돌하는 경기로 전망된다.

7월 16일 오전 4시 잉글랜드 VS 아르헨티나

두 국가의 맞대결은 과거 축구 역사 최고의 라이벌전이었다. 월드컵에서만 숱한 명승부를 만들어냈던 두 나라가 결승 길목에서 다시 만난다.

기쁨을 나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잉글랜드 대표팀 에이스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 FIFA 공식 홈페이지

잉글랜드는 8강에서 노르웨이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제압했다. 주드 벨링엄이 연장 포함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해리 케인은 이번 대회 6골을 기록 중이며 벨링엄 역시 6골을 넣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한 팀에서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6골 이상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다만 변수도 적지 않다. 16강 멕시코전에서 퇴장당한 자렐 콴사는 징계로 결장한다. 여기에 데클란 라이스가 식중독 증세와 허리 부상으로 심한 통증을 앓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최다 득점 팀이다. 지금까지 17골을 기록하며 참가국 가운데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8강에서는 수적 우위를 살려 스위스를 연장 끝에 2-1로 꺾었다.

리오넬 메시는 8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미드필드에서는 엔소 페르난데스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경기 흐름을 조율하고 있다. 다만 메시 외에는 이렇다 할 공격 루트가 없다는 게 변수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맞대결은 늘 역사적인 장면을 남겼다. 1966년 월드컵 8강, 1986년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경기, 1998년 데이비드 베컴 퇴장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이 모두 두 나라 맞대결에서 나왔다.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만나는 것 자체가 세계 축구의 대표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옵타 슈퍼컴퓨터는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 확률을 52.9%, 아르헨티나는 47.1%로 전망했다. 두 팀의 격차가 가장 적은 경기로 평가될 만큼 예측이 쉽지 않은 승부다.

대망의 결승 티켓은 누구에게

트로피의 주인공은? / FIFA 공식 홈페이지

이번 준결승은 공격력과 조직력, 경험과 젊음이 모두 맞부딪히는 무대다. 프랑스는 음바페를 앞세운 폭발적인 역습, 스페인은 점유율 축구와 압박이 강점이다. 잉글랜드는 벨링엄과 케인의 결정력이 살아 있고,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공격력을 앞세운다.

옵타 슈퍼컴퓨터는 현재 프랑스를 가장 높은 우승 후보로 평가하고 있지만, 네 팀 모두 우승 확률 차이가 크지 않은 접전 구도다. 결국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와 스타 선수들의 한 장면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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