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제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 2개를 포함해 모두 8개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가전 소모품 콘셉트 디자인'과 키즈 로봇 콘셉트 '드리모와 미니모'가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가전 소모품 콘셉트는 제품 사용 이후의 관리와 분리배출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품별 색상을 달리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색상만으로 재사용과 재활용, 폐기 여부를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작품은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또 다른 최고상 수상작인 드리모와 미니모는 가정용 기기와 휴대형 기기를 연계한 키즈 로봇 콘셉트다.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형태로 기획됐으며, 가정 안팎에서 연속적인 사용 환경을 고려했다.
이 밖에도 피부 상태를 분석하는 '뷰티 미러', 사용자 환경에 맞춰 화면 구성을 바꾸는 '파노라마 UX', 식재료 관리와 조리를 지원하는 '키친', 무안경 3D 기반의 대화형 플랫폼 '스페이셜 탭', 홈 컴패니언 '푸코',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플루이드 디자인 시스템' 등 6개 콘셉트가 본상을 받았다.
한편 업계에서는 제품 기능뿐 아니라 사용 편의성과 자원 활용, 사용자 경험을 함께 고려한 디자인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 디자인상은 이러한 제품 기획과 디자인 완성도를 평가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폴리뉴스 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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