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한국의 김민석(부산체육회)이 '2026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2라운드(PPQ)에서 종합순위 1위로 3라운드(PQ)에 진출했다.
13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이번 대회 PPQ에서 김민석은 G조에서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애버리지 1.363을 기록,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석은 첫 경기에서 아타니시오스 마티아키스(그리스)를 23이닝 만에 30:23으로 제압한 다음 루카스 모르텐센(독일)에게 21이닝 만에 30:28로 승리를 거두고 2승으로 G조 1위를 차지했다.
1승씩 거둔 가운데 모르텐센과 PQ 진출이 걸린 최종전을 치른 김민석은 경기 중반까지 9:9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12이닝부터 3-4-1 연속타로 14이닝에는 17:1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곧바로 따라잡혀 17:16으로 다시 접전을 벌였고, 17이닝에는 6점타를 맞고 18:22로 역전당했다.
김민석은 18이닝에 결정적인 5점타로 23:22로 역전한 뒤 19이닝부터 3-1-3 연속득점을 올리며 21이닝 만에 30:27로 승리를 거뒀다.
최종예선행을 경쟁하는 PQ에 올라간 김민석은 알랭 사이스(벨기에), 루카스 스탐(독일) 등과 P조에서 승부를 벌인다.
예선 1라운드(PPPQ)를 통과하고 PPQ에 진출한 '유망주' 양승모(인천)는 J조에서 1승 1패로 아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양승모는 첫 경기에서 그리스의 강호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를 상대로 애버리지 2.307을 치며 13이닝 만에 30:20으로 승리했다.
이어 마르코스 모랄레스(스페인)과 벌인 최종 승부에서 양승모는 21이닝 만에 25:30으로 패하며 J조 2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경기에서 양승모는 11이닝까지 20:9로 크게 앞서며 PQ행 청신호를 켰다가 모랄레스가 2-1-5 연속타로 반격하면서 20:17로 추격을 당했다.
막판에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다 20이닝에는 25:25 동점이 됐는데, 21이닝에 모랄레스가 남은 5점을 한 큐에 득점하면서 아쉽게 패했다.
이날 PPQ에서는 호세바 에스크리바노(스페인), 응우옌딘꾸옥(베트남), 젠크 일디즈, 데니즈잔 아코자, 무함메드 차부쇼글루(이상 튀르키예), 나탄 뒤리에(프랑스), 다비드 페뇨르(스웨덴), 호세 마리아 마스(스페인), 알레시오 디아가타(이탈리아), 아비르 이브라이모프(독일), 아타베르크 체르케즈(튀르키예), 알렉산더 살라사르(콜롬비아), 아이귄 진(튀르키예) 등이 조 1위를 차지하며 PQ에 진출했다.
14일 오후 6시(한국 시간)에 시작하는 PQ에서 한국은 김민석과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이 출전한다.
김도현은 올해 5월에 열린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고, 6월 앙카라 당구월드컵에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도현은 타르크 아부즈와 무함메드 차부쇼글루 등 튀르키예 선수들과 I조에서 승부를 벌인다.
한편, 이번 대회는 SOOP의 온라인 및 케이블 방송에서 전 경기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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