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이한 '피습 자작극' 대가성·배후 수사…이번 주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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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이한 '피습 자작극' 대가성·배후 수사…이번 주 송치

연합뉴스 2026-07-14 11:12: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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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재 정당 개입 확인된 바 없어"…부친 회사 선거 개입 등 조사

피습 자작극 의혹 정이한 영장심사 피습 자작극 의혹 정이한 영장심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경찰이 '피습 자작극' 혐의로 구속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사건을 이번 주 검찰에 송치할 전망된다.

경찰은 정 전 후보와 헬스 트레이너 A씨 사이의 공모관계 입증은 상당 부분 마무리한 상태다. 남은 기간 금융거래 분석을 통한 대가성 여부를 규명하고, 추가 조력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주 정 전 후보의 자작극 의혹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에 앞서 막판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 후보의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의 선거 개입 의혹이나, 여론조사 의혹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정 전 후보와 A씨 사이 금전 거래 등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금융자료 제출에 동의함에 따라 경찰은 전 금융기관에 자료를 요청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정밀 분석 중이다.

경찰은 자료 분석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 내용이 있어, 정 전 후보를 구치소에서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정당이나 이른바 윗선, 혹은 추가 조력자 개입 여부도 남은 쟁점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정당이 자작극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나 추가 조력자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서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끊이지 않는 만큼 정당이나 캠프 관계자의 추가 조력 의혹은 사건 송치 이후 검찰 단계에서 보완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경찰은 진단서 발급과 관련한 의료법 위반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당시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는 정 전 후보가 호소하는 통증 등 문진을 근거로 진단서를 발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진을 토대로 한 진단서 발급이 의료법에 위배될 가능성은 작게 보고 있지만, 최종적인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적인 관심이 쏠린 사안인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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