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님, 선수들 모두 감사합니다. 소중한 경험 했어요'...마지막 인사 남긴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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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님, 선수들 모두 감사합니다. 소중한 경험 했어요'...마지막 인사 남긴 코치

풋볼리스트 2026-07-14 10: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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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피지컬 코치, 김진규 코치, 김동진 코치, 홍명보 감독, 주앙 아로소 코치, 티아고 마이아 코치,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 페드로 로마 골키퍼 코치(왼쪽부터). 서형권 기자
이재홍 피지컬 코치, 김진규 코치, 김동진 코치, 홍명보 감독, 주앙 아로소 코치, 티아고 마이아 코치,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 페드로 로마 골키퍼 코치(왼쪽부터).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홍명보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페드로 로마 골키퍼 코치가 한국을 떠나며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전 감독, 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다른 외국인 코치들과 함께 한국을 떠난 로마 코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내 지도자 경력에서 매우 의미 있는 여정 하나가 끝났다"며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 그리고 함께했던 모든 코칭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뛰어난 스태프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를 얻은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상태다. 

이어 "훌륭한 대표팀의 일원이 되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다. 뛰어난 전문가들과 매일 함께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었다"며 "특히 골키퍼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훈련과 높은 요구 속에서 함께 성장했고, 경기장 안팎에서 쌓은 우정과 존중, 추억을 간직하고 떠난다"고 전했다.

다만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1승 2패 승점 3점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32강, 16강 이상을 바라본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로마 코치는 "우리가 바라던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쉽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남는다"면서도 "모든 구성원은 한국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결과와 관계없이 그 헌신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페드로 로마 코치와 김승규 / 대한축구협회 제공
페드로 로마 코치와 김승규 / 대한축구협회 제공

 

끝으로 그는 "오늘부로 직업적 관계는 끝나지만 결과 이상의 소중한 경험을 안고 떠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팀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평생 간직할 자부심이다. 이 여정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한편 로마 코치와 함께 외국인 코치진을 구성한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 티아고 마이아 전력분석관 역시 대표팀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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