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연간 해외출국자 수 3,000만 명 시대를 맞아 폭증하는 여권 발급 수요와 행정 서비스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가 최근 신설된 인천 검단구 현장으로 향했다. 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행정 수요가 급증한 지역 최일선 현장을 직접 찾아 서비스 안착 과정을 점검하고, 행정 부처와 기초지자체 간의 장벽을 허무는 ‘민생 중심 외교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겸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는 지난 13일 올해 신규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 인천 검단구청 여권민원실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신규 개설된 여권 서비스의 초기 운영 현황을 정밀 점검하고, 일선에서 발생하는 행정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안정적인 서비스 정착을 돕기 위한 외교부와 검단구청 간의 협력망 강화 차원에서 성사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임 대사는 검단구청 여권민원실 내부를 둘러보며 실질적인 여권 접수부터 심사, 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꼼꼼히 모니터링했다. 이어 신도시 특유의 폭발적인 초기 민원 수요를 소화하고 있는 현장 공무원들과 직접 면담을 갖고 실무 과정에서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경청하며 격려를 건넸다.
임 대사는 김진규 검단구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신설 자치구인 검단구의 여권 행정이 조기에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인력 배치, 전산 시스템 고도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핫라인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임 대사는 중앙 정부의 정책이 국민 실생활에 직접 닿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결합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단순히 여권 업무 대행에 그치지 않고, 새로 출범한 검단구와 외교부가 소통을 다각화해 지역 사회 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외교 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안전 정보 전달 등 다방면의 협력을 확장해 나가자는 제안도 덧붙였다.
그동안 외교부는 인천 검단구청이 신규 대행기관으로서 행정 마비 없이 신속히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행정 전용망 개설, 고성능 여권 발급 장비 도입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왔다. 아울러 실무진의 업무 미숙으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을 방지하고자 밀착형 여권 업무 교육과 사전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앞으로도 신도시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여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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