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5년 만의 UFC 복귀전에서 허무한 무릎 부상으로 쓰러져 빈축을 산 코너 맥그리거(38)가 수술 후 재활과 복귀를 약속했다.
맥그리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수술, 재활, 그리고 다시 종합격투기 훈련으로 복귀. 다시 가보자. 계약상 마지막 경기. 신이시여 부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맥그리거가 무릎 수술 후 재활 과정을 거친 뒤, UFC와 계약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겠다는 것. 옥타곤 복귀에 대한 집념을 드러낸 것이다.
맥그리거는 지난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맥스 할로웨이와 ‘UFX 329: 맥그리거 VS 할로웨이 2’ 웰터급 메인 이벤트를 가졌다.
큰 기대와 달리 이날 경기는 단 69초 만에 끝났다. 1라운드 1분 9초 만에 나온 TKO 패배. 맥그리거는 경기 시작 직후 할로웨이를 향해 달려가 킥을 날린 후 불안정하게 착지했다.
이후 맥그리거는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심판은 맥그리거가 더 이상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1라운드 69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아직 정확한 진단이 나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 경우, 수술에서 회복까지 최소 1년이 걸린다. 이에 38세의 맥그리거가 이대로 은퇴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 하지만 맥그리거는 복귀를 다짐했다.
가장 큰 문제는 맥그리거의 부상과 은퇴 혹은 복귀에 있는 것이 아니다. 무려 3000만 달러(약 448억 원)의 대전료의 맥그리거가 허무하게 패한 것.
맥그리거는 이번 경기로 초당 약 6억 5000만 원을 벌어들였다. 또 일각에서는 맥그리거의 무릎 상태가 경기 전부터 좋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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