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장 대표는 막말을, 국민의힘은 국회 보이콧을 멈추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병도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국민이 야당에 강력히 요구하는 바는 막말이나 장외 투쟁, 혹은 음모론으로 점철된 대중 선동이 결코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직무대행은 9일 정책조정회의에서도 장 대표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시위 현장에서 ‘재명아 고등학생 말고 나랑 싸우자’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저급한 막말 정치가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날도 같은 사안을 겨냥해 “장 대표가 연일 대통령을 향해 반말과 막말을 쏟아내는 것도 모자라,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까지 발을 들이며 정쟁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야당의 국회 전면 거부 움직임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파업 기조를 고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러한 행태는 헌정사상 최악의 민생 태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국민 무시 행태와 민생을 뒤로한 채 벌이는 막말 정치를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국민의힘이 끝내 명분 없는 민생 보이콧을 고집한다면, 민주당은 국회의장에게 이번 주 본회의 소집을 정식 요청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실력 행사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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