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 데이터셰어, 제도권 금융의 데이터 관문 역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람다256 데이터셰어, 제도권 금융의 데이터 관문 역할

한스경제 2026-07-14 10:22:54 신고

3줄요약
/람다256
/람다256

|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두나무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은 13일,  웹3 전문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 분석 보고서’에서 자사의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셰어’가 제도권 금융을 위한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 공개된 원장, 금융권에는 ‘원시 데이터’

기존 금융 시스템은 정해진 형식과 기준에 따라 정리된 데이터를 사용한다. 반면 블록체인에서 생성되는 온체인 데이터는 체인마다 구조가 다르고 거래 기록도 가공되지 않은 상태로 쌓인다. 금융회사가 이를 활용하려면 데이터를 수집한 뒤 거래 의미를 해석하고 일정한 형식으로 다시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디지털자산 시장 초기에는 거래 규모와 자산 종류가 제한돼 데이터 처리 문제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토큰화 주식과 실물자산 토큰,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거래 한 건이 누락돼도 계좌 잔액과 정산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블록체인 원장과 금융회사 데이터가 어긋나면 후속 업무에도 오류가 이어질 수 있다.

타이거리서치는 금융권이 사용할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의 요건으로 △거래 누락을 막는 완전성 △원장과 데이터가 일치하는 정합성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되는 안정성을 제시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장애·블록 재조정·체인 업그레이드가 발생해도 확정된 거래 기록을 계속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 체인별 데이터, 금융 시스템 언어로 변환

데이터셰어는 자체 인덱싱 엔진을 통해 여러 블록체인에 흩어진 거래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금융기관의 기존 업무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정규화된 데이터셋으로 바뀐다. 이후 블록체인 원장과 다시 대조하는 검증 절차를 거친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체인별로 다른 거래 구조를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새로운 토큰 표준이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도 대응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데이터 요청이나 개별 노드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게 람다256 측 설명이다.

금융회사의 보안 기준도 반영했다. 데이터셰어는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기업 전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을 지원한다. 정보보안 관리체계 인증인 ‘SOC 2’를 토대로 금융권의 망분리와 내부통제 요구에도 대응한다.

▲ 토큰화 주식·AI 결제까지 확장

온체인 데이터의 정확성은 토큰화 증권 시장에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상장주식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발행하면 증권사는 배당일과 의결권 행사일마다 여러 블록체인에 흩어진 토큰 보유자를 파악해야 한다. 거래 기록이 빠지거나 중복되면 배당금과 의결권 산정도 달라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셰어는 여러 체인의 거래 기록을 정제해 기존 증권 시스템이 바로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 처리 성능은 체인당 초당 약 2만건으로 제시됐다. 갤럭시디지털과 시큐리타이즈 등 해외 금융회사가 상장주식과 펀드의 토큰화를 확대하면서 이 같은 데이터 인프라 수요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결제하는 ‘에이전틱 페이먼트’에서도 데이터 정합성이 중요하다. 실패한 블록체인 거래를 정상 결제로 잘못 읽으면 이용자 잔액과 가맹점 정산액이 달라질 수 있다. 데이터셰어는 거래 완결성이 확인된 데이터만 전달해 결제 오류를 줄이는 구조다.

조윤성 타이거리서치 선임연구원은 “자산 발행부터 결제와 정산까지 금융 과정이 온체인 데이터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데이터 누락과 오류는 서비스 장애를 넘어 규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데이터 인프라 선택이 디지털자산 사업의 출발점이 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