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90원 후반서 등락…"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에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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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90원 후반서 등락…"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에 상승 예상"

아주경제 2026-07-14 10:0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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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1497.9원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장 주간거래 종보다 3.90원 내린 1497.5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37포인트(-0.26%) 내린 5만2498.6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05포인트(-0.79%) 내린 7515.34, 나스닥종합지수는 408.43포인트(-1.55%) 하락한 2만5873.18에 각각 장을 종료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9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3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9.6% 뛰었고,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9.4% 오른 배럴당 78.1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27로 전날(101.24) 대비 소폭 상승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환율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강달러 압력을 쫓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재부각 우려로 이어지며 미 국채금리 상승과 맞물려 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이는 원화를 포함한 주요국 통화 약세를 자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다만 수출 및 중공업체 달러 매도와 수급 개선 기대감은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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