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日 전동신 파산에 금융기관 465억엔 부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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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日 전동신 파산에 금융기관 465억엔 부실 우려

포인트경제 2026-07-14 09:5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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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맥주업계, 내수 감소에 해외시장 공략 강화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13일 기준)

일본 오사카시 주오구에 위치한 신용카드 결제대행업체 전동신 본사/요미우리신문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일본 오사카시 주오구에 위치한 신용카드 결제대행업체 전동신 본사/요미우리신문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日 전동신 파산에 금융기관 465억 엔 부실 우려

일본 신용카드 결제대행업체 전동신의 파산으로 최소 21개 지역 금융기관이 총 465억엔(한화 약 4300억원)이 넘는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3일 전동신이 법원에 제출한 파산신청서의 채권자 명단에 포함된 금융기관 가운데, 이날까지 회수 불능 예상액을 공개한 21곳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금융기관도 있어 실제 부실 우려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오사카에 본사를 둔 전동신은 지난 6일 오사카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파산신청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월 기준 금융기관 차입금 1130억엔(한화 약 1조500억원)과 회사채 21억엔을 포함해 총 1151억6491만엔(한화 약 1조70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었다.

금융기관별 회수 불능 예상액은 긴키산업신용조합이 124억엔(한화 약 11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와은행 58억엔(한화 약 540억원), 오사카후생신용금고 44억엔(한화 약 410억원), 도쿄스타은행 40억엔(한화 약 370억원) 등의 순이었다.

야마구치은행의 채권액은 74억엔(한화 약 690억원)이지만, 은행 측은 담보 등으로 전액 보전돼 관련 신용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기관들은 담보와 전동신의 예금, 기존에 쌓아둔 충당금 등을 활용해 손실에 대응할 방침이다. 다만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회계상 손실로 처리돼 해당 금융기관의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日 맥주업계, 내수 감소에 해외시장 공략 강화

일본의 대형 맥주업체들이 인구 감소로 국내 맥주시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삿포로맥주는 덴마크 맥주업체 칼스버그와 오는 12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합작회사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홍콩 등 아시아 6개 국가·지역에서 맥주의 생산과 판매, 마케팅 사업을 진행한다.

삿포로맥주는 합작회사 지분 25%를 확보하기 위해 약 1000억엔을 출자한다. 칼스버그가 현지에서 구축한 생산·판매망을 활용해 주력 제품인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의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삿포로 측은 해외에서 독자적으로 유통망을 구축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번 제휴를 통해 사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사히그룹홀딩스도 지난해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가 보유한 케냐와 탄자니아, 우간다의 맥주·증류주 사업을 약 4600억엔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들 3개국의 인구는 총 1억7000만 명이 넘고 맥주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일본 맥주업체들은 줄어드는 국내 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기업과의 제휴와 인수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13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6만7242.73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1315.00포인트, -1.92% 하락했다. 닛케이는 6만8410.63으로 출발해 장 초반 6만9078.21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가 확대되며 장중 6만6653.11까지 밀렸다. 한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락한 영향이 일본 반도체 관련주로 확산됐다. 중동 정세 악화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5만2498.64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26% 하락했다. 다우는 5만2676.53으로 출발해 장중 5만2846.51까지 올랐지만, 이후 5만2351.12까지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등 AI·반도체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6806.93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8.95% 급락했다. 코스피는 7412.03으로 출발해 장 초반 7529.07까지 올랐지만, 이후 매도세가 급격히 확대되며 장중 6783.43까지 밀렸다. SK하이닉스가 15% 넘게 떨어지고 삼성전자도 10%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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