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데이터 품은 케어푸드…현대그린푸드 마이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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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데이터 품은 케어푸드…현대그린푸드 마이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시동

아주경제 2026-07-14 09:4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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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제품 패키지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제품 패키지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가 의료 마이데이터와 식품 영양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현대그린푸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 의료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식품기업이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데이터는 행정·공공기관과 의료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본인 동의를 거쳐 개인이나 지정한 제3자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의료 마이데이터가 활성화되면 여러 의료기관에 분산된 개인 건강 정보를 통합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마이데이터와 단체급식·케어푸드 사업에서 축적한 약 35만개의 식음료·건강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새 서비스는 가칭 '그리팅 케어 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된다.

앱은 이용자의 건강검진 결과와 질병 이력, 복약 정보, 식사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영양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식단과 운동 방법 등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도 함께 제안한다. 예를 들어 당뇨병 관리가 필요한 이용자에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를 추천하고,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 여부도 함께 안내하는 방식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고령층을 위한 기능도 함께 개발한다. 이용자가 식사와 운동량 등을 앱에 입력하면 건강 상태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본인과 보호자, 지방자치단체 등에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을 담을 예정이다. 고령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사용자 환경(UI)도 적용한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을 출시한 이후 영양 설계와 분석 역량을 강화해 왔다. 올해 초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영양 진단 서비스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영양 설계 기술과 데이터를 의료 마이데이터와 결합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보다 정밀한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팅은 '위대한(Great)'과 '먹거리(Eating)'를 결합한 이름의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다. 단백질 강화, 저당, 저칼로리 등 건강 목표에 맞춘 식단을 비롯해 암·당뇨 등 특정 질환자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특수의료용도식품(메디푸드)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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