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가로지르는 ‘비산대교’, 화려한 밤빛 품은 랜드마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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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가로지르는 ‘비산대교’, 화려한 밤빛 품은 랜드마크로 변신

경기일보 2026-07-14 09:2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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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비산대교 경관조명 교체 후 모습. 안양시 제공
안양 비산대교 경관조명 교체 후 모습. 안양시 제공

 

안양시 만안구와 동안구를 잇는 비산대교가 노후 조명을 걷어내고 새로운 야간 경관을 갖춘 지역 명소로 탈바꿈했다.

 

안양시는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비산대교의 낡은 조명 시설을 철거하고 최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비산대교 경관 개선 사업’을 마무리해 본격적인 점등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비산대교는 길이 98m, 폭 26m 규모의 교량으로 평소 통행량이 많아 안양시의 주요 교통축 역할을 하고 있다. 교량 하부의 안양천 산책로도 시민들의 이용이 잦다.

 

하지만 2007년 경관조명이 설치된 뒤 20년 가까이 지나면서 등기구 노후화와 잦은 고장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산책로 이용객의 보행 안전에도 지장을 준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8억 원을 확보해 올해 5월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약 2개월간 비산대교 상부 아치 조형물과 하부 교각, 보행로 전 구간에 경관조명을 입체적으로 배치했다.

 

새 조명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따뜻하고 다채로운 빛을 연출해 안양천변의 야간 경관을 한층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비산대교의 빛이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활력과 위로를 전하는 야간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요 공공시설물과 교량의 경관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밤에도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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