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대체…태안 갯벌서 고수온에 강한 동죽·백합 시범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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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대체…태안 갯벌서 고수온에 강한 동죽·백합 시범양식

연합뉴스 2026-07-14 09:0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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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한 바지락 폐사한 바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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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고수온에 약한 바지락을 대체할 품종 시범양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태안군은 최근 정부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5천만원 포함 총 3억원을 들여 10월부터 천수만과 가로림만, 근소만에 고수온과 환경 변화를 잘 견디는 동죽과 가무락, 백합 등 종패를 살포할 예정이다.

이후 품종별 생존율과 성장 상태, 경영성 등을 분석해 지역 여건에 맞는 기후 적응형 양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바지락은 태안 갯벌의 대표 양식품종이지만, 고수온에 취약해 폐사가 잇따랐다.

2024년에는 고수온 특보 기준(25도)을 웃도는 수온이 56일간 이어지면서 대규모 폐사로 어업인 피해가 컸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어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양식품종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바지락 단일 품종에 치우친 양식 구조에서 벗어나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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