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
인구감소지역인 영월군 상동읍이 일과 휴식을 함께하는 체류형 워케이션 공간으로 변신한다.
영월군은 청년마을 공유주거 상동별관에서 7월부터 8월까지 도시 근로자와 원격근무자를 대상으로 체류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영월 오지로 유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월의 유배 역사와 지역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왕은 영월로 유배되었고, 나는 스스로 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바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누리는 새로운 여행 방식을 제안한다.
참가자들은 전국에서 가장 작은 읍으로 알려진 상동읍에 최대 1주일간 머물며 원격근무를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 일상을 경험하는 '살아보기'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칠랑이계곡 워케이션을 비롯해 퍼머컬처 농장 투어, 상동읍 골목과 자연을 자유롭게 둘러보는 자율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며 상동만의 여유로운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영월군은 이번 사업이 민간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생활인구와 관계인구를 확대하고, 상동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밭멍 관계자는 "상동읍의 자연과 느린 일상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참가자들이 영월의 매력을 오래 기억하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8월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밭멍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밭멍(☎010-8585-30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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