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시니어)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 2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솔코스(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 투어 최고 권위 대회인 제30회 KPGA 시니어선수권(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48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김성용은 3타 차 우승(12언더파 204타)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지켜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2005년 KPGA 투어 정회원이 된 김성용은 2007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7년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 올포유 전남오픈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2024년까지 정규 투어에서 뛰었고, 올해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합류했다.
2017년 정규 투어 전남 오픈 이후 정상
모중경 2위, 최호성과 박성호 공동 3위
김성용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KPGA 투어 첫 승 이후 약 10년 만에 우승을 거뒀다.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이 욕심난다”며 “쟁쟁한 선배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성용은 통합포인트 1위(5만9434점), 상금순위 1위(5943만4696원)로 올라섰다. 모중경은 이날 4타를 줄이며 2위(9언더파 207타)로 도약했다. 최호성과 박성호, 박성필 공동 3위(8언더파 208타), 석종혁과 이영기 공동 6위(7언더파 209타), 정지철과 조훈은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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