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불화설' 진화 나선 케인…"언론의 분열 조장에 흔들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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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불화설' 진화 나선 케인…"언론의 분열 조장에 흔들리지 않아"

일간스포츠 2026-07-14 08:4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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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내 불화설 루머에 이름을 올린 벨링엄과 투헬 감독. 사진=ESPN SNS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과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사이의 불화설을 정면으로 일축하며 선수단의 굳건한 결속력을 강조했다.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불거진 잉글랜드 대표팀 내 내분설에 대한 케인의 반응과 선수단의 각오를 조명했다.

이날 BBC는 "노르웨이와의 대회 8강전 직후 잉글랜드의 경기력을 비판한 투헬 감독의 발언에 벨링엄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면서 불화설이 점화됐으나, 주장 케인이 직접 나서 이를 진화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잉글랜드는 12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대결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겼다. 오는 16일엔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한편 잉글랜드는 노르웨이전 직후 내분설에 휘말렸다. 투헬 감독이 경기 뒤 "운이 좋았다"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충분히 빠르지 않았고 충분히 반복적이지 않았다" 등 혹평을 쏟아낸 게 시작이었다. 이에 벨링엄은 "어쨌든 경기장 안은 무척 힘들고 어려운 곳"이라고 답하면서 내분설이 제기됐다. 공교롭게도 투헬 감독은 부임 직후 벨링엄에게 주전 자리를 보장할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등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케인은 언론의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케인은 BBC를 통해 "우리는 막 전쟁을 치르고 나왔다. 종료 휘슬이 울린 지 불과 5분 만에, 감독이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벨링엄이 무슨 완벽한 대답을 하길 바라나"라며 "메이저 대회에서 언론이 팀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며, 잉글랜드 특유의 문화처럼 보이기도 한다"라고 동료를 감쌌다.

이어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우리는 감독과 코치진, 선수단 전체가 완벽하게 하나로 뭉쳐 있다"라고 강조하며 "투헬 감독은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진솔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며 우리는 그의 진정성과 접근 방식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선수단의 시선은 오직 상대인 아르헨티나와 '축구의 신' 메시(인터 마이애미)에게 향한다.

메시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측면 수비수 니코 오라일리(맨체스터 시티)는 "일생일대의 기회다. 그는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며, 이 엄청난 도전을 빨리 마주하고 싶다"라고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통산 21호 골을 터뜨리며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의 기록을 넘어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으며, 8골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와 득점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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