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계속 뛰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경남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7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1-1로 비겼다.
김현오가 골을 넣은 건 수적 우위에도 승리하지 못한 경남에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2007년생 김현오는 지난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면서 골을 넣는 등 인상을 남겼다. 큰 키에 활동량도 많고 제공권 능력도 보유해 연령별 대표팀 단골손님으로 평가됐고 동나이대 공격수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기회를 찾아 경남으로 왔다. 꾸준히 뛰던 김현오는 3월 김포FC전 이후 골이 없었는데 이날 골로 4개월 만에 득점을 터트렸다.
단레이마저 떠나 최전방 자원이 부족한 경남에 김현오 활약은 큰 힘이 됐다. 김현오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일단 오랜만에 득점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또 배성대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는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오는 또 "배성재 감독님께서는 항상 경기에 들어가면 팀을 위해 많이 뛰어주고, 수비적인 부분도 많이 신경 써달라고 말하신다. 많이 싸워주는 것이 내 장점이기도 해서 그런 부분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경남에서 꾸준히 뛰면서 더 성장한 모습이다. 김현오는 "K리그1, 2 선수 퀄리티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계속 경기를 뛰면서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 경기를 계속 뛰면서 템포적인 부분은 충분히 따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대전 시절 짧은 머리에서 벗어나 머리를 기르고 있어, 이에 대해 질문하자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한 번 길러보고 싶어서 기르고 있다. 장발까지 할지는 아버지한테 혼날 것 같아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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