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고소’ 최시원, 정치색 논란 딛고 소통…“나라 미래 고민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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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고소’ 최시원, 정치색 논란 딛고 소통…“나라 미래 고민하고파”

스포츠동아 2026-07-13 22:5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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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최시원. 스포츠동아DB

가수 겸 배우 최시원.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최시원이 새 SNS를 개설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최시원은 13일 스레드에 말을 타는 자신의 뒷모습 사진을 올리며 첫 게시물을 공개했다. 그는 “여기가 스레드인가요? 스레드를 시작했는데 무척 휑하네요”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이어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공감과 응원이 없었다면 제 생각도 혼잣말에 머물렀을지 모른다”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말씀 하나하나가 제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며 제가 고민해 온 생각들을 나누고 싶다. 다른 의견에도 귀 기울이며 배우겠다. 함께 이야기 나누어도 괜찮을까요?”라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예전에는 가끔, 요즘은 더 자주 다음 세대가 살아갈 이 나라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생각해 본다. 여러분도 그러신가요?”라고 덧붙였다.

이번 스레드 개설은 최시원을 둘러싼 정치색 논란 이후 나온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시원은 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당일 SNS에 ‘불의필망(不義必亡)’, ‘토붕와해(土崩瓦解)’라는 사자성어를 게시했다가 삭제하며 정치적 해석을 낳았다. 이후 전한길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던 사실 등이 재조명되면서 온라인상에서 여러 추측이 이어졌다.

최시원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정치적 성향을 둘러싼 추측과는 별개로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플랫폼 등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 정보를 생성·유포하거나 조롱·경멸하는 게시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관련 게시물을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고소 절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최시원은 6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악성 댓글 작성자의 신원 확인을 위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3일 법원이 증거 개시(디스커버리) 신청을 인용하면서 게시자의 신원 확인 절차가 가능해졌다. 최시원은 7일에도 “침묵은 여기까지입니다. 더 이상 악의를 방관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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