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주권, 마을에서 찾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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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주권, 마을에서 찾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 공식 출범

경기일보 2026-07-13 22:1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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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1일,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400여 명의 교육주체들이 모인 가운데 ‘경기마을교육공동체’가 공식 출범했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제공
지난 11일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400여 명의 교육주체들이 모인 가운데 ‘경기마을교육공동체’가 공식 출범했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제공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400여 명의 교육주체들이 모인 가운데 ‘경기마을교육공동체’가 공식 출범하며 경기도 교육자치와 마을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선언했다.

 

지난 11일 열린 이번 출범식은 단순히 새로운 조직의 탄생을 알리는 행사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교육의 책임을 분담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을 온 마을이 함께 책임지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로의 대전환을 알리는 역사적인 분기점이 되었다.

 

이번 출범식의 핵심가치는 ‘마을이 교육의 주인’이라는 자치정신이다. 도내 전역이 참여하여 구성을 마친 경기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 곳곳을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의 배움터로 확장하는 ‘마을학교’ 모델을 통해 풀뿌리 교육자치를 본격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출범식은 국악분과가 기획한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경기 군포의 어린이 사물놀이 팀 '사물놀이 속으로 풍덩'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서 유형열 군포지부장의 '대북 시나위'와 김문선 국악분과장의 '가야Rock' 공연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경기마을교육공동체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연대의 공명’ 세션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현장 주체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현장 교육 활동가들은 물론, 실제 교육의 당사자인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학부모, 학교관계자 등이 직접 연단에 올라 마을 안에서 경험한 배움의 가치와 미래교육에 대한 희망을 제시했다.

 

이영식 신임이사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경기마을교육공동체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를 넘어, 지역 교육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을 안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만들 것”이라며, “학교와 마을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미래형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여 교육자치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이번 출범을 기점으로 지역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주민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현장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마을학교가 지역 교육의 근간이 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는 앞으로 도내 31개 시·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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