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한국과 일본, 중국 여자프로배구를 대표하는 클럽들이 제주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 클럽 슈퍼매치(이하 슈퍼매치)'가 내달 1일과 2일 열린다. 국내 구단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출전한다.
이번 슈퍼매치를 주최 및 주관하는 KBSN에 따르면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8월 1일과 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슈퍼매치 제주대회에 출전 예정이다.
두 팀 외에 일본의 오사카 마블러스, 그리고 중국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출전한다. 이들 팀들의 공통점이라면 '한국 배구여제' 김연경(은퇴)이 활약했던 팀들이다.
김연경은 오사카 마블러스의 전신인 JT마블러스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임대선수 신분으로 뛰었다.
이후 튀르키예 등 해외리그에서 명성을 떨쳤던 김연경은 지난 2017~2018 시즌과 2021~2022 시즌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서 선수생활을 했었다. 당시 선수생활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도 일부 알려지기도 했었다.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이라면 V리그 연고지가 아닌 제주에서 프로배구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한중일의 여자배구 클럽이 한 자리에 모여 경기를 치르는 것 또한 처음 있는 일이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각각 2023∼2024시즌과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우승한, 비교적 최근 우승경력을 가진 팀이다. 이는 일본과 중국 팀들 역시 마찬가지다.
오사카도 2024∼2025시즌 우승 경력이 있고, 최근 3시즌 연속 일본 SV.리그 파이널에 진출한 강팀으로 평가받는다. 상하이 역시 2022∼2023시즌 이후 자국리그 파이널 무대에 올라 2025∼2026시즌 우승을 하기도 했다.
이미 은퇴한 김연경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선수들과 볼거리들이 있다. 우선 FA 계약에서 미아 신세로 은퇴했다가 한 시즌만에 복귀한 표승주(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에서 10년간 뛰었다가 현대건설로 이적한 배유나 등이 출전 예정에 있다.
또 V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정관장 배구단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이번엔 현대건설로 복귀한 메가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다만 이 대회는 국가대표팀 롱리스트(대표팀 차출 및 로스터 포함, 선수와 관련된 의무적 휴식일)에 포함된 선수는 출전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이번 슈퍼매치 관람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서도 구할 수 있다. 주관사 KBSN은 "전 경기 생중계와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제주를 아시아 교류의 장으로 넓히고,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한 국제 이벤트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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