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생활을 하며 도시와 농촌, 다양한 지역의 치안을 경험했지만 미추홀에서는 하루에도 수백건의 신고가 접수되며 범죄와 교통, 생활민원 등 치안 수요가 많다.
치안 수요가 많다고 해서 안전하지 않은 지역일까. 그렇지 않다. 치안 수요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이 생활하고 활동하는 도시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신고 건수나 범죄 발생 건수 자체가 아니라 그 상황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고, 범죄를 예방하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느냐에 있다.
최근 1년간 미추홀구의 5대 범죄는 12.6% 감소했고 강도와 절도 범죄는 28% 줄어들었다. 강력범죄 검거율은 92.5%를 기록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112 신고 현장 도착 시간 역시 3년 연속 인천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위급한 순간 주민 곁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는 것이 경찰의 기본적인 책무라는 생각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온 결과라 생각한다.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미추홀구는 관할 면적 대비 폐쇄회로(CC)TV 설치율이 인천 최고 수준이며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는 단순한 사건 처리를 넘어 피해자의 일상을 지키는 문제라는 인식 아래 적극적인 안전 조치와 피해자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성폭력 범죄를 포함한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 결과 전년 대비 구속송치율이 38%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성과를 거뒀다.
또 주안7동 별빛공원 조성 사업, 대학가 원룸촌 환경개선 사업, 숭의동 근린공원 환경개선 사업 등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범죄가 발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경찰이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과 주민이 실제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체감안전은 통계 수치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늦은 밤 귀갓길이 두렵지 않은 것,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녀오는 것, 위급한 순간 경찰이 곧바로 도착할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 만들어진다.
결국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평범한 일상을 걱정 없이 누릴 수 있는 것, 그것이 경찰이 추구해야 할 안전의 본질이다.
미추홀경찰은 앞으로도 범죄 발생 건수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의 불안까지 덜어내는 치안을 실현하겠다. 주민 한 분 한 분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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