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멤버 20인. 사진제공 | 모드하우스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초대형 남성 그룹 아이덴티티가 24인 완전체를 향한 막바지 여정에 돌입했다. 첫 번째 조각팀(유닛) ‘유네버멧’(unevermet), 2번째 유닛 ‘예스위아’(yesweare)에 이어 20인조로 이뤄진 ‘잇츠낫오버’(itsnotover)가 13일 등장했다. ‘아직 완전체가 아님’을 강조하려는 듯한 작명이 눈에 띈다.
아이덴티티는 활동마다 멤버를 단계적으로 공개하는 독특한 확장형 시스템을 취해왔다. ‘잇츠낫오버’는 24인 완전체로 향하는 막바지 여정으로, 스트리트 컬처란 정체성을 들고 나왔다. 팀의 존재를 알리고(유네버멧), 정의하는(예스위아) 단계에서 잇츠낫오버는 한층 팝적인 매력을 집약해 장르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새롭게 합류하는 유닛의 이름이 곧 앨범의 제목이 되는 아이덴티티만의 공식은 이번에도 고스란히 재현됐다. 13일 정식 발매된 미니 3집 ‘잇츠낫오버’는 무한히 확장하는 그룹의 속성을 시사한다.
새롭게 데뷔한 아이덴티티의 유닛 ‘잇츠낫오버’. 사진제공 | 모드하우스
이번 무대를 통해 신고식을 치른 잇츠낫오버의 멤버 곽기웅은 “무대를 하기 전에는 긴장이 많이 됐는데, 막상 무대를 하니 긴장보다는 설레고 흥분되는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조은찬 역시 “잇츠낫오버에 합류하게 되어 감격스럽고, 여기까지 오게 되어 행복하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키즈 리턴’은 소년들이 힘을 모아 돌아왔다는 당찬 출사표의 성격을 띤 노래. 아이덴티티의 음악적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힙합 사운드에 자유분방한 그루브를 실었다. 이 밖에도 소년들의 질주와 도전을 담은 ‘런잇업’, 통제할 수 없이 빠져든 순간의 혼란을 담아낸 ‘러브스트럭’ 등 7곡이 수록됐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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