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차기 교육장 후보를 추천하는 과정에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했다.
교육행정 경력뿐 아니라 포천지역의 학교 여건과 교육 현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정책으로 풀어낼 수 있는 리더십과 실행력이 집중적으로 평가됐다.
포천교육지원청은 13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9월1일자 교육장 임용추천을 위한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심사는 포천의 교육환경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고, 경기교육의 변화 방향을 지역 실정에 맞게 구현할 수 있는 교육 리더를 추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에서는 지원자의 교육경력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 교육철학, 지역교육 발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성과와 창의적인 업무수행 역량을 비롯해 학교 현장의 갈등을 조정하고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도 주요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신규·저경력 교사 비율이 높은 포천의 교육 여건을 고려해 교사들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수업 전문성 향상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가 중요하게 다뤄졌다.
도심과 농촌지역, 학교 규모 등에 따라 나타나는 교육 여건의 차이를 줄이고,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장학정책을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 것인지도 핵심 심사 과제로 제시됐다.
면접심사는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지역교육 공헌 성과기술서를 토대로 한 역량발표에 이어 심층면접과 토의·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포천교육이 안고 있는 현안을 진단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심사위원회에는 교직원 30%, 학생 20%, 학부모 25%, 지역주민 25%의 비율로 모두 35명이 참여했다.
위원은 학교별 추천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됐으며, 심사 당일 보안서약을 한 뒤 평가에 참여했다.
교육공동체 참관인 제도도 함께 운영해 교육장 임용추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교육행정의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학교 현장을 담당하는 교직원과 지역주민의 시각까지 폭넓게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천교육지원청의 면접심사 결과는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하는 온라인 동료평가 점수와 합산되며, 이후 절차를 거쳐 최종 임용 대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포천은 신규와 저경력 교사가 많은 지역인 만큼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교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행정이 중요하다”며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교육격차를 줄이고 포천교육의 미래를 책임 있게 설계할 수 있는 후보자를 추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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