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가 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직접 듣고 프로그램 운영환경과 남부권 노인복지시설 확충 방안을 모색했다.
포천시의회는 13일 포천시노인복지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복지관 주요 사업과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제7대 포천시의회 개원을 계기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박근환 포천시노인복지관장, 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살펴보고, 시설 여건을 고려한 현실적인 개선책을 논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남부복지관 합창단의 악기 지원과 연습공간 확보, 송우리복지관 탁구대 추가 설치 등이 제시됐다.
합창단 연습공간의 경우 제한된 시설 여건과 다른 동아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별도의 전용공간을 지정하기보다는 기존 시설과 지원사업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피아노 조율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송우리복지관 탁구대 증설은 현재 공간이 협소해 즉시 추진하기 어렵지만, 향후 남부권 노인복지관 신축이나 대규모 공간 확충이 이뤄질 경우 우선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개별 프로그램 개선을 넘어 남부권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 확충과 권역별 서비스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서과석 의장은 “노인복지관은 일자리와 돌봄, 교육, 여가를 함께 제공하는 어르신들의 중요한 생활 기반”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현 가능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의회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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