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하이난,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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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하이난,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 재확인

연합뉴스 2026-07-13 17:3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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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개인 차량 모두 전환 추진…"충전시설 2.5대당 1기로 확충"

중국 전기차 수출 중국 전기차 수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최남단 하이난성이 오는 2030년부터 휘발유·경유 등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는 정책을 재확인했다.

13일 봉황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하이난성 정부는 최근 발표한 국가생태문명시험구 계획에서 2030년까지 성(省) 전역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운송 분야 차량을 청정에너지 차량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난성은 앞선 2022년 중국 성급 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내연기관차 판매 전면 금지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특수 목적 차량을 제외한 공무용 차량, 환경미화 차량, 대중교통 등 공공 운영 차량은 물론 주민이 새로 구입하거나 교체하는 개인 차량도 신에너지차로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에너지차는 중국에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하이난성은 신에너지차 보유 비중도 지난해 23.75%에서 2030년 4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당국은 현재 하이난이 신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면서 신에너지가 지역 내 최대 전력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또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이 중국 성급 행정구역 가운데 1위, 보유 비중은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난은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차량 대비 충전기 비율을 2.5대당 1기 수준으로 유지해 충전 편의를 높이고 이용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난은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항과 탄소중립 정책을 시험하는 대표적인 시범지역으로, 이번 조치가 향후 다른 지방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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