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를 대형 화물차가 뒤에서 들이받아 승객과 운전자 등 1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48분께 울산 북구 염포동 성내삼거리 부근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방면 2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화물차가 승객들의 승하차를 위해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의 후미를 추돌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화물차 및 버스 운전자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등 총 16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당초 부상자를 중상 2명, 경상 10명 등 총 12명으로 파악했으나,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0여명에 대한 추가 판단과 병원 진료 결과를 바탕으로 부상자 규모를 정정 집계했다.
조사 결과 두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또는 약물 운전 정황은 없었다.
사고를 낸 50대 화물차 운전자 A씨는 현장에서 “잠시 음료수를 마시다 미처 앞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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