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매출 5조 첫 돌파…영업익 34%↓·순손실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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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분기 매출 5조 첫 돌파…영업익 34%↓·순손실 전환

뉴스락 2026-07-13 16:2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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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회복과 항공화물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사진=대한항공 [뉴스락]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회복과 항공화물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사진=대한항공 [뉴스락]

[뉴스락] 대한항공이 글로벌 여객 수요 회복과 AI 산업 성장에 따른 항공화물 호조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별도 기준)을 발표하고 매출 5조199억원, 영업이익 261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조199억원으로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261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3959억원 흑자에서 올해 973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실적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조5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87억원으로 4% 늘었다. 반면 누적 당기순이익은 1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여객사업은 중동 지역 환승 수요와 방한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14억원 증가한 2조8479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한국발 여행 수요는 다소 위축됐지만, 대한항공은 주요 노선 공급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화물사업도 AI 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65억원 증가한 1조541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AI 관련 투자 확대와 K-뷰티 수출 호조로 항공화물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와 부정기편 운영 등 탄력적인 공급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여객사업의 회복세도 기대했다. 유류할증료 인하에 따른 여행심리 개선과 하계 성수기 효과로 여객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발 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발 여객 수요도 회복되면서 양방향 수요가 모두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화물사업은 AI 관련 산업의 성장세를 적극 공략하는 한편 대외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매출과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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