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열기에 '폭염특보' 잇따라 발효…"온열질환 주의"
기상청 "14일도 무더위 계속…야외활동 자제"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3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봉화산지와 영양산지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영양산지에는 이날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경산(하양읍)·영덕(영덕읍)·포항(호미곶) 37.5도, 울진(소곡리) 36.5도, 안동(길안면) 36.4도, 의성 35.9도, 울진(금강송) 35.7도, 구미·영천(신녕면) 35.6도, 김천 35.5도, 칠곡 35.2도, 예천·청송 35.1도 등이다.
대구는 동구 신암동 37.7도, 북구 36.5도, 군위군 36.1도, 서구 35.8도, 대표지점인 동구 효목동 35.1도 등이다.
이날 저녁(오후 6시∼오후 9시)까지 대구와 경북 서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문경·영주·울릉도·독도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구와 구미·경산·청도·고령·칠곡·상주·포항·울릉도·독도 등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발령됐다.
지난 밤사이 울릉도·경산·포항·대구·울진·청도·고령·성주·칠곡·영덕·구미에서는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관측됐다.
14일에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14일 밤(오후 6시∼자정)부터 15일 낮(정오∼오후 3시) 사이에는 잠시나마 열기를 식혀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40㎜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해야 하고 특히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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