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신영그룹의 시공 계열사 신영씨앤디(대표이사 이승민)가 민간 오피스, 정비사업, 공공·LH 신축매입 사업을 동시에 확대하며 사업 구조 다변화와 내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 우량 발주처의 오피스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수도권 정비사업과 공공주택, 자체 개발 사업까지 수주 영역을 넓히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가는 모습이다.
신영씨앤디는 지난 6월 과천지식정보타운 4-3블록에 들어서는 ‘세라젬 신사옥 신축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2만2,183㎡(약 6,710평)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9월 말~10월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라젬이라는 민간 우량 발주처의 파트너로 낙점되면서, 신영씨앤디는 민간 오피스 시장에서 시공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거 부문에서는 정비사업과 공공사업, 자체 개발을 두루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수도권에서 ‘안양8동 삼아연립주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신월동 477의 3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신영씨앤디가 새롭게 진출한 영역으로, 첫 도전에서 두 건을 연속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며 정비사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이를 통해 신영그룹의 주거 브랜드 ‘지웰(GWELL)’의 시장 인지도도 함께 높아졌다는 평가다.
공공 부문에서는 LH 신축매입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 수주로 안정적인 공사비 회수 기반을 확보했다. ‘LH 시흥거모 A-5블록 공동주택 건설공사 2공구’를 비롯해 종합심사낙찰제와 적격심사 방식의 공공 공사를 다수 따냈다. 올해 4월에는 ‘인천 주안동 오피스텔 신축공사’의 조건부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LH 신축매입약정(공사비 연동형)이 적용돼 공사비 회수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신영씨앤디는 ‘행복도시 세종시 4-2생활권 H3블록 주상복합 신축공사’ 등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단순 도급을 넘어 디벨로퍼형 종합건설사로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외형 성장과 함께 경영 내실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설계 단계부터 가치공학(VE·Value Engineering)을 적용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프로젝트 단위 통합 운영을 통해 원가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AI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을 단계적으로 현장에 도입해 공정 효율과 품질 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직 체계도 재정비한다. 신영씨앤디는 2026년까지 견적·예산, 상품개발, 기술·공법 기능을 통합한 ‘기술지원실’을 신설해 수주부터 착공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초기 기획부터 설계, 원가, 시공, 기술 적용까지 전 단계에서 효율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승민 신영씨앤디 대표이사는 “신영씨앤디는 디벨로퍼형 종합건설기업으로서 개발과 도급을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쌓아왔다”며 “민간 우량 발주처와의 협력, 정비사업·관급공사 등 수주 다각화와 기술 고도화, 경영 내실화라는 세 축을 통해 2027년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진입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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