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출마선언 “이재명 대통령에게 의리 지킬 사람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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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 출마선언 “이재명 대통령에게 의리 지킬 사람은 나”

이뉴스투데이 2026-07-13 16:26: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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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왼쪽부터) 김민석 전 총리, 정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이 출마 선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왼쪽부터) 김민석 전 총리, 정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이 출마 선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은 선당후사를 실천해 온 저 정청래"라며 "이 대통령과 찰떡궁합으로 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국민이 행복해지고. 이재명 정부 성공의 마침표는 정권 재창출"이라며 "정권을 재창출해야 국가 발전도 국민 행복도 한반도 평화도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당정청 원팀, 원보이스로 이 대통령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신명을 바치겠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당대표 임기를 차기 대권 도전의 발판으로 삼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정 전 대표는 "당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겠다"며 "저는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대선 승리의 기획자가 되겠다, 당을 공명정대하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자신의 당내 행보를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치적 인연도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2016년 억울한 컷오프 공천 탈락했지만 총선 승리의 제물이 되겠다며 백의종군했고 2014년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24일간 단식도 했다"면서 "이재명 당대표 시절 저는 수석최고위원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이 대표를 지켰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이재명 대표의 옆자리 짝꿍으로 가장 앞장서 싸웠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었을 때 원내대표를 사퇴시키고 수석최고위원으로서 당내 혼란을 수습했다"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믿고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다"며 "지난 1년 저는 강력한 개혁 당대표의 깃발을 높이 들고 달려왔다, 다시 한 번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고 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다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집권여당 대표를 선출하는 이번 8·17 전당대회에서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전남 강진군의회 의장 등도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지난 6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저는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인 총리로서 국정 방향을 깊이 교감했다"며 "당대표 교체의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대표 시절의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복원해야 한다"면서 "같으면 통합하고, 다르면 연대하고, 끊임없이 확장하는 3박자 대통합의 관점에서 다른 정당, 정파, 개인과의 관계를 정립하고 대대적인 '대통합 플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도 지난 8일 출마를 공식화하며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해서는 안 되고, 민주당이 함께 그 길을 걸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똘똘 뭉쳐 하나로 뛰는 진짜 여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온 송영길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같은 날 고 의원도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국민 삶의 질 개선, K자 양극화 해소, 주거와 일자리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청와대 대변인 등을 역임한 고 의원은 "제가 해야할 일은 문 (전) 대통령을 넘어서는 일"이라며 "전대가 끝나는 대로 (문 전 대통령을) 찾아뵐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9일에는 김 전 의장이 "청년을 삶을 돌보는 게 집권여당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지방을 대한민국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 엔진으로 세우는 성장 전략을 제시해 청년이 사랑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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