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체 13% 증가에도 종사자 1% 증가에 그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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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체 13% 증가에도 종사자 1% 증가에 그친 이유는?

이데일리 2026-07-13 15:5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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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관광사업체 수와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1%도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지역 관광기업에서 일할 청년 인력 1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4년 관광산업조사’에 따르면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체는 4만3928곳으로 전년보다 13.5% 늘었다. 매출은 27조6011억원으로 13.2% 증가했다. 종사자는 21만9133명으로 0.9% 늘어 사업체와 매출에 비해 증가 폭이 작았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북과 부산, 인천, 경북, 경남, 광주, 대전·세종, 울산 등 8개 권역에서 ‘산업현장 연계형 관광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구직자 100명을 선발해 직무교육을 하고 지역 관광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일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운영하던 인턴 프로그램을 추경을 활용해 확대한 것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기존 사업에 100명을 추가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이 8개 권역으로 정해진 것도 이들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교육과 기업 배치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참여 기업에는 인턴 한 명당 2026년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를 3개월간 지원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320원, 월 환산액은 215만6880원이다. 3개월 지원액은 약 647만원이다.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에는 월 60만원씩 3개월간 18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정규직 채용까지 이어지면 기업이 받는 지원금은 한 명당 약 827만원이다.

선발 인원은 전북 20명, 부산과 인천 각 15명, 경북 12명, 경남과 광주, 대전·세종 각 10명, 울산 8명이다. 부산은 관광·마이스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교육을 운영하고, 인천은 디지털 융합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경북은 경주 APEC 사례 분석과 지역 특급호텔 현장실습을 연계한다.

100명은 교육과 인턴십 지원 인원이다. 인턴십을 마친 뒤 정규직 채용 여부는 참여 기업이 결정한다. 문체부는 100명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사업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규직 전환 인원이나 비율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 관광업계의 인력 수요에 비해 지원 규모가 충분하지 않지만 추경 예산을 고려해 100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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