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통신업계가 여행객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출국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로밍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여행객을 위한 제휴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이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해외 로밍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일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조정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오는 8월 21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36개월 동안 로밍 이용 기록이 없는 1986~2006년생 고객은 지정된 바로(baro) 요금제와 바로 YT 요금제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요금제는 기존 제공량보다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도 일정 속도로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로밍 서비스도 운영한다. 하나의 데이터를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데이터 이용과 연계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워터파크와 호텔, 교육·문화 분야 제휴사를 중심으로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신규 제휴처를 추가해 이용 가능한 분야를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휴가철에는 해외 로밍과 멤버십 이용이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통신사들이 계절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밍과 제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도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폴리뉴스 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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