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일본 제과업체 가루비(Calbee)가 나프타 공급 부족으로 도입했던 '흑백 포장'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소비자 사이에서는 '사라지기 전 마지막 제품'으로 인식되며 품귀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에 따르면 일본 제과업체 '가루비'는 지난 9일 '포테토칩스' 등 일부 제품의 포장재를 다시 컬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가루비는 미·이란 전쟁 장기화로 나프타 수급이 원활하지 않자 지난 5월 25일 출고분부터 감자칩 등 과자 14종의 포장재를 전면 흑백으로 바꿔 출시한 바 있다.
가루비는 우선 오는 27일부터 시리얼 제품 '후루그라' 등 2종은 포장재를 양면 컬러로 되돌린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포테토칩스 순한 소금맛', '포테토칩스 콘소메 펀치맛', '갓파에비센' 등 6개 제품의 앞면만 컬러로 전환한다.
가루비는 포장재 앞면만 우선적으로 컬러로 인쇄하는 이유에 대해 "상품에 관한 필요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가장 전달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흑백 포장을 '역사적 한정판'으로 인식하며 구매를 서두르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이는 공급 제약이 오히려 희소성을 강화해 수요를 자극하는 전형적인 '리미티드 효과'로 보인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