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빛낸 별들의 전반기 자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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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빛낸 별들의 전반기 자체 평가

한스경제 2026-07-13 13:34: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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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나와 투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류현진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나와 투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가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정규시즌 레이스의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주말 올스타전 현장에서 만난 10개 구단 핵심 선수들은 전반기를 돌아보며 각기 다른 답변을 남겼다.

한화 베테랑 투수 류현진은 15경기 8승(공동 4위) 2패 평균자책점 2.67(4위)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지난 5월 24일 대전 두산전에서는 한미 통산 200승을 채웠고, 사상 첫 한미 통산 2500탈삼진에 1개만 남겨뒀다. 이르면 후반기 첫 등판에서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류현진은 "기록은 전혀 의미 없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만 생각하고 준비한다. 전반기는 선발 투수 역할을 한 것 같아 만족한다. 다른 부분은 없다. 조기 강판 없이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준 것 같아 좋다. 후반기도 개인적인 목표는 없고, 팀이 가을 야구에 갈 수 있게 준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도영이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런더비에 출전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이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런더비에 출전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간판타자 김도영은 전반기 전 경기(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315타수 94안타) 27홈런(공동 1위) 74타점(4위) 69득점(공동 1위) OPS(출루율+장타율) 1.010(3위)을 기록했다. 지난해 3차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30경기 출전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그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야구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도영은 "아시안게임 전까지 다치지 않고 계속 풀타임으로 나가고 싶다"며 "수비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서 유지하려 한다. 타격에서 좀 더 출루하는 방향으로 잡고 싶다. (홈런왕은) 위치가 위치인지라 욕심을 안 낼 수는 없겠지만, 타석에서는 어떻게 해야 팀에 도움이 될지 냉정하게 생각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안우진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나와 투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안우진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나와 투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현시점 한국 최고 투수로 불리는 키움 안우진은 전반기 점수로 50점을 매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3년 12월 입대 후 3년 만에 복귀해 13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무난하게 활약했다. 시즌 중 만난 설종진 감독은 "구속이 올라왔고, 어깨 쪽 다친 부위가 아프지 않아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고 본다"고 호평했다. 다만 안우진은 "공백기가 생각보다 컸다.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LG 주장 박해민은 70~80점을 불렀다. 그는 85경기에서 타율 0.291(282타수 82안타) 3홈런 35타점 50득점 24도루(3위) OPS 0.727을 작성했다. 박해민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타격에서 잘했다. 그래도 시즌 끝날 때까지 기복 없이 가야 한다"고 돌아봤다.

그 외 첫 올스타였던 두산 투수 곽빈과 내야수 박준순, 롯데 투수 김진욱 등은 "야구가 잘 된 시즌"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반면 KIA 외야수 박재현은 체력, 키움 신인 투수 박준현은 볼카운트 싸움을 아쉬운 점으로 꼽으며 후반기에는 개선할 것이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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