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지사 "새만금 복합리조트, 특별법 개정으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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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전북지사 "새만금 복합리조트, 특별법 개정으로 본격화"

연합뉴스 2026-07-13 13:25: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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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논란 있을 수 있지만 새 관광·문화 육성의 중요 도구"

"새만금 권역 단체장 등과 특별지자체 구성 공감대…곧 업무협약"

기자회견하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기자회견하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도청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7.13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오픈)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새만금에 들이려면 전북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광활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를 채우려면 앵커기업(선도기업) 같은 관광시설이 필요하고, 복합리조트가 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간은 언론을 통해 복합리조트 추진 뜻을 밝혀 온 수준이었다면 전북특별법 개정이라는 방법론으로 논의가 한발짝 더 나아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민감한 사안인데, 복합리조트에 대한 계획은 새만금개발공사와 계속 협의 중"이라며 "제가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투자할 의사가 있는 업체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특별법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게 정리돼 (국회에서)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국인들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는 (국내에 강원도) 정선 하나뿐"이라며 "강원 역시 (카지노를 들이기 위해) 특별법을 만들었고 새만금도 특별법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관광레저용지에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면 주변 관광 시설도 빠르게 구축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내비쳤다.

이 지사는 "골프장이든 뭐든 뭔가 해봐야 하는데 찬반 논란이 있을 수 있어 고민이 참 많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도 일전에 '호남에 카지노가 없다'는 말을 했고 카지노가 전북의 새로운 관광·문화를 키워가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또 "복합리조트가 지어지면 출입 횟수와 배팅 한도를 정해주면 된다"며 "강원도 정선도 사회적 문제를 많이 극복해가고 있고, 새만금도 사회적 문제를 지원하는 체계를 수립하면 된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지난 10일 새만금 권역(군산·김제·부안)의 지자체장, 지방의회 의장과 만나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특별지자체) 구성을 논의한 상황도 전했다.

이 지사는 "지자체장, 의장과 만나 3개 시와 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며 "특별지자체를 구성하기 위한 업무 추진을 해가자고 했고 업무협약을 추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의 상황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일주일 안에 (업무협약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도청 담당 국장이 시·군의 의사를 다시 확인하고 업무협약 내용을 검토하면 바로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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