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최근 포르투와 연결된 황인범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12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황인범을 발탁하고 지도했다”라며 “그는 황인범의 경기 이해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황인범의 포르투 이적설이 화제다. 매체는 “포르투 구단 이사회는 영입 대상들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중원 보강을 위한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된 황인범과 관련해 앞으로 취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 볼라’는 황인범을 분석하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9월 황인범을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했다. 이후 황인범은 벤투호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벤투 감독은 '아 볼라'를 통해 “황인범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기쁘다”라며 “내가 황인범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과 4년 동안 일하며 얻은 건 노력과 위계 질서 그리고 서로에 대한 큰 존중이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서 “황인범은 엄청난 노력을 가진 선수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경기를 매우 잘 이해하는 선수다. 신체적인 부분에서 두드러지는 선수는 아니지만 경헙에서 공격적이고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황인범을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주앙 무티뉴와 비교했다. 그는 “황인범은 무티뉴와 비슷하다. 비교는 항상 불쾌하지만, 난 그 방향으로 가겠다. 황인범은 매우 발전된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보겠다. 황인범은 4-2-3-1 포메이션에서 10번으로 뛸 수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4-3-3 포메이션의 6번 위치에서도 자신이 가진 전술적 이해력과 기술적 능력 덕분에 높은 수준과 편안함을 가지고 뛸 수 있다”라고 더했다.
황인범을 향한 칭찬이 이어졌다. 벤투 감독은 “난 자신 있게 그리고 확신을 가지고 황인범이 포르투갈 세 빅클럽 중 어느 곳에도 잘 맞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그는 올림피아코스에서도 있었고 페예노르트에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인범은 영어를 쉽게 구사한다. 유럽에 온 지 5년 이상 됐다. 이미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네덜란드를 거쳤다. 여러 국적의 다양한 감독과 함께 일했다. 문제가 되지 않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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