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페드로 로마 골키퍼 코치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포르투갈 ‘디아리오 드 코임브라’는 9일(한국시간) “페드로 로마 코치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코치진에서 떠난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마 코치는 “내 커리어에서 매우 특별했던 한 장이 끝을 맺게 됐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으로 마무리된 이 특별한 경험 동안 날 믿어주고 기회를 주신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님, 코치진, 모든 행정 스태프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훌륭한 대표팀의 일원이 되는 건 엄청난 특권이었다. 뛰어난 역량을 지닌 전문가들과 매일 함께 일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특히 골키퍼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훈련 시간, 높은 요구 수준, 성장을 함께 나눴다. 경기장 안팎에서 쌓은 우정, 존중, 추억을 간직하고 간다”라고 더했다.
로마 코치는 “안타깝게도 우리는 스스로 세웠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더 잘할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은 남지만 모두가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는 사실도 남는다”라며 “난 결과 이상을 마음에 품고 간다. 평생 커다란 자부심과 감사의 마음을 간직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건 영광이었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로마 코치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2011년부터 10년 가까이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골키퍼 코치를 역임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진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골키퍼 코치를 맡았다. 지난해 7월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다만 홍명보호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직후 홍명보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로마 코치를 비롯해 누누 마티아스 코치, 티아고 마이아 전력분석관 등도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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