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성우쏠라이트
이번 4라운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헝가리 헝가로링(4.381km)에서 더블 레이스로 개최됐다. 4일 열린 예선에서 박준의는 9위, 박준성은 16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진 레이스1에서는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5일 열린 레이스2에서는 예선 상위 10명을 뒤집는 리버스 그리드가 적용되면서 박준의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박준의는 스타트와 동시에 폴포지션 빅터 찬(Victor Chan)의 실수를 틈타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기 중반 다중 사고로 세이프티카(SC)가 발동된 후 루벤 볼트(Ruben Volt)의 거센 압박이 이어졌으나, 박준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두를 지켜냈다. 결국 총 13랩을 27분 31초 783의 기록으로 통과, 루벤 볼트를 0.382초 차로 따돌리며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함께 출전한 박준성은 16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빠르게 순위를 올렸으나, 중위권 경쟁 중 후미 추돌을 당해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피트인해 수리를 마친 뒤 18위로 복귀한 박준성은 연이은 추월에 성공하며 최종 1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개막전 우승 이후 다소 주춤했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종합 챔피언십 경쟁의 발판을 다시 마련했다.
박준의는 “현대성우그룹과 후원사, 팀원들의 헌신 덕분에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5라운드 이탈리아 몬자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TCR 유럽 시리즈는 약 두 달간의 휴식기를 보낸 후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5라운드를 개최한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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