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마트 영업을 임시 중단한다.
홈플러스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대형마트 임시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트 외 몰에 입점한 업체는 입점주들이 원하면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임시휴업 결정 이유에 대해 회사는 "운영자금이 모두 고갈돼 상품 대금 지급은 물론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정준영)는 지난 3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했다. 즉시항고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이 사이에 홈플러스가 2000억 원의 긴급자금을 마련하면 법원은 절차를 재개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법원 판단에 앞서 홈플러스는 제1채권자인 메리츠그룹에 2000억 원의 긴급자금 대출을 요청했다. 메리츠그룹은 이에 김 회장 등 MBK 경영진의 보증을 요구했으나, MBK 측이 1000억 원에 대해서만 보증을 서겠다고 밝혀 대출이 이뤄지지 않았다.
관련해 홈플러스 노사는 오는 14일 면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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