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클래식(Easy Classic) 뷰티 브랜드 '모크레스(MOCRES)'를 운영하는 K-뷰티 스타트업 프라운이 Pre-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프라운은 13일 마크앤컴퍼니와 솔리드원파트너스가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프라운은 브랜딩과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설립된 뷰티 스타트업이다. 창업자인 양채원 대표는 브레이, 패스트파이브, 프레시코드 등에서 브랜드 전략과 제품 기획,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수행하며 브랜드 구축 경험을 쌓았다.
회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숙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를 겨냥한 뷰티 브랜드 '모크레스'를 선보였다.
모크레스는 '가장 클래식한 것이 가장 근사한 것이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디자인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제품으로는 립 케어와 메이크업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립 제품 '이지스터닝 틴티드 립듀오' 8종과 전용 케이스 2종을 출시했다.
브랜드는 지난 5월 29일 처음 공개됐으며, 6월 12일부터 자사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1차 소프트 오프닝 프로모션은 예정된 일정에 마무리됐고, 2차 그랜드 오프닝에서는 일부 굿즈가 판매 이틀 만에 준비 물량이 소진됐다.
프라운은 판매 개시 이후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 콘셉트, 품질에 대한 구매자들의 자발적인 후기와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단발성 구매보다 재구매 중심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투자에 참여한 관계자는 "프라운은 창업자의 브랜딩 전문성과 뷰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며 "모크레스가 제시하는 '이지 클래식 뷰티'가 변화가 빠른 K-뷰티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근 K-뷰티 시장은 기능성과 성분 중심 경쟁을 넘어 브랜드 스토리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브랜드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브랜드 차별화와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재구매율 제고가 지속적인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양채원 프라운 대표는 "모크레스는 더 어리고 더 빠른 트렌드만을 추구하기보다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를 위한 브랜드로 출발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품군과 고객 경험을 더욱 고도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래 사랑받는 타임리스 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프라운은 확보한 투자금을 제품 개발과 브랜드 콘텐츠 강화, 유통 채널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에서는 상표권 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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