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의 시기인 만큼 도정 운영 방향도 분명히 달라져야"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소방본부와 자치경찰위원회를 시작으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실국별 업무보고에 들어갔다.
업무보고는 오는 24일까지 본청 16개 실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실국이 우 지사에게 업무 전반을 공식 보고하는 것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업무 보고에서는 각 실국의 기능과 역할, 핵심 정책 추진 상황은 물론 민선 9기 도정 방향에 맞춘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계획 등을 함께 점검한다.
실국별 보고는 핵심 사항 보고 10분과 도지사·부지사 토론 및 당부 30분 등 약 40분간 진행된다.
앞서 우 지사는 지난 8일 민선 9기 강원도정 비전 공유회를 통해 '청정강원·청년강원·평화강원' 등 도정 3대 방침을 공유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왜 하게 됐는지, 청정에너지 고속도로가 어떤 의미인지, 식품 융합클러스터와 목재산업 등 강원형 산업이란 왜 하고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등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대기업 중심의 투자유치와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이고,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비전 공유회를 통해 "강원도는 인구 유출과 산업기반 약화 등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전환의 시기인 만큼 도정 운영 방향도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 성과는 추상적인 지표가 아니라 도민의 실질적인 삶의 변화로 판단하겠다"며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는 직원을 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 이어 14일 국제협력관·경제국, 15일 기획조정실·복지보건국·재난안전실·건설교통국, 20일 산업국·행정국·산림환경국·농정국, 24일 감사위원회·대변인실·특별자치국·문화체육국 등의 순으로 점검한다.
제2청사 소속 총괄기획관과 미래산업국, 관광국, 해양수산국은 별도 일정을 마련해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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