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시지바이오가 각각 의약품 수출과 의료진 교육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제품 공급과 의료기술 교류를 병행하며 글로벌 시장 기반을 넓히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연매출은 2000억원을 넘겼으며,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확보하면서 해외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2027년 신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생산능력은 1600만 바이알 규모로 늘어난다. 향후 필러와 스킨부스터 등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군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 변형 수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해부학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전문의 10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 측만증과 성인 척추 변형 치료에 적용되는 교정 수술 기법을 공유했다.
양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척추 고정 시스템을 활용한 의료진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최소침습 척추수술과 척추 재건 분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은 해외 허가와 의료진 교육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제품 공급과 학술 교류를 함께 추진하는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진우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