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신네르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3-1(6-7<7-9>, 7-6<7-2>, 6-3, 6-4)로 이겼다. 우승 상금은 360만 파운드(72억4000만원)다.
신네르는 윔블던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메이저 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렸다. 직전 메이저 대회였던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충격 탈락한 아쉬움도 씻어냈다.
신네르는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3-0으로 완파했고, 결승에선 프랑스오픈 우승자 츠베레프를 상대로 10연승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라이벌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는 손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1세트부터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고, 츠베레프가 6-7에서 서브에이스에 이어 백핸드, 포핸드 위너를 잇달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선 신네르가 포핸드 싸움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신네르는 3세트부터 주도권을 잡아 손쉽게 경기를 이어갔다.
프랑스오픈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츠베레프는 신네르의 기세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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